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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회고전 일시 : 2012년 6월 23일 오후 6시 장소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일반석 : 1층 D열 27번 여는곳 : 드림팩토리 갤러리 with Joanna Francisca 수업 마치고 바로 달려갔더니 늦지 않게 도착했다. ^^ 다행스럽게도 이번 회고전은 학원과도 집과도 가까운 공연장이라서 아무에게도 아쉬운 소리 안하고 볼수있어서 대만족!! ㅋ 4열 구석이라도 소극장이니까...볼만했다.ㅎ 그런데 역시 이 공연장은 지난번 데브 공연때 처럼 6열정도가 딱 좋은거 같다. 1~3열까지는 바닥에 붙어 있는 좌석인데다 무대가 높으니까.. 공연은 1집 부터 한곡씩 불러 주셨는데.. 이번 공연은 이상하게 타이틀이였던 그러니까.. 잘 알려진 곡들이 마음을 울렸다. 그러니까.. 그곡들은...잘못,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가.. 더보기
사랑은 언제 어느때고 온다??? 시작은 키스! 2012.07.07(토) cinecube. 1관 6회 20:25~22:14 b2층 B열 94번 성인 9,000원 with maria, clara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포스터에 98% 부족한 이남자와...라는 카피.ㅎ 그 남자 주인공 98% 부족했던가?ㅎㅎ 나탈리와 마르퀴스.. 느닷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찾아온 사랑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나탈리와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때마다.. 시선과 몸을 의도적으로 과장되게 그야말로 우스꽝스럽게 피하는 마르퀴스를 보는데... 눈물이 나올뻔 했다. 그렇지. 다른 사람을 위한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사람은 이기적이니까.. 자신을 위해서 하는 선택이다. 사랑도 이별도... 영화의 막바지 나탈리가 친구들에게 마르퀴스를 소개하는데 나탈리의 아픔을 함께 나.. 더보기
병준이가 해준 위로 한다발! 수업 시작전 생각을 지우려 애쓰는중에 병준이가 다가왔다. =선생님. 이거 무슨 노래인지 맞춰 보세요. +응!! 알겠어!!!! (.... 휴대폰으로 녹음한 피아노 소리인거 같긴 한데. 도통 모르겠다..ㅠㅠ) +병준아.. 난 잘 모르겠는데 이거 무슨 노래야? =네.. 이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란 노래예요. 피아노 선생님이 쳐주셨어요. + 아 ... 그런데 녹음해서 가져온거야? =네.. 선생님 들으세요. +응! 고마워!! 음악은 다 끝났는데 쉬는 시간은 아직 안끝났다. 멍하니 앉아 있는데..병준이가 다시 온다.. =선생님. 이거 들으세요. (거듭 재생.... 하여 휴대폰을 내민다..) +아니야! 휴대폰 배터리도 얼마 없는데.. 이거 들려주다가 배터리 없어서 엄마랑 연락 안되면 어떻게 해.... 더보기
첫 글인가? 오늘 종강. 수업이 없어서 멍... 하니 앉아있는데. 문득 든 생각... 어쩌면 사랑도 혼자 하는게 아닐까? 자기 만족에. 내 착각에. 내 생각으로. 내가 좋아서.내가 좋으니까. 내 마음따라. 그렇다면 굳이 둘일 필요가 있을까? 둘이 아니라고,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섭섭할 이유가 있을까? 저리 이기적인게 사랑이라면... 아..... 쓰다보니 깨닫게 되네.. 그러다 지치는구나..^^;; 지쳐서 그만두는거구나. 혼자라서 외롭다고 느끼는 것과 둘인데도 외로운것. 둘 중 선택하라면 나는 역시 첫번째를 선택하고 싶다. 둘인데도 외로운것은 싫다. 더보기